국제



미국 주가 대폭 하락…기업들 1분기 실적 부진 여파

30일 미국 주가는 일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으로 대폭하락했다. 여기에는 지난주 크게 오른 데 대한 경계심리도 작용한 셈이다.

S&P500지수는 21.34포인트(1%)가 하락해 2085.51로 다우존스지수는 195.01포인트가 떨어져 1만7840.5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82.22포인트(1.6%)가 떨어져 4941.42로 마침으로써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이는 이날 기술주들이 특히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S&P캐피탈IQ는 S&P지수 산하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이 주당 0.6% 상승으로 2014년 4분기의 7.8% 상승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소비자 리뷰 사이트인 옐프는 1분기에 130만 달러의 순익감소를 발표한 데다 앞으로의 전망도 예상을 밑돌아 11.89달러(23%)가 떨어져 38.39달러를 기록했다.

옐프는 이 회사의 사이트를 찾는 이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디오 전문 기업인 하만 인터내셔널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도는 순익을 발표한 데다 차후의 매출및 순익전망을 하향조정한 뒤 9.82달러(7%)가 하락해 130.3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가는 2%나 올라 4월에 20%의 상승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에서 시추작업이 줄어든 데다 공급도 감소해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05달러(1.8%)가 올라 59.6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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