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네갈, 사우디의 예멘 작전에 병력 2100명 지원 계획

세네갈은 현재 예멘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 작전에 2100명의 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만케우르 은디아예 외무장관이 4일 발표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로써는 처음으로 이 작전에 참가키로 한 대통령의 메시지를 낭독했다.

국민들이 사우디처럼 대부분이 수니파 무슬림인 세네갈은 최근 수년동안 사우디로부터 중요한 재정적 투자를 받아들였다.

지난달에는 맥키 살 대통령이 사우디 국왕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사우디는 병력 파견을 요청했다.

예멘 분쟁은 사우디와 이란의 강경파들이 이를 시아파 이란과 수니파 사우디간의 충돌로 부각시킴으로써 종파적 양상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세네갈은 사우디를 "다정한 친구"로 부르면서 예멘의 시아파 반군들이 이 지역의 안정과 이슬람의 성지들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네갈의 야당들은 즉각 이 결정을 비난했다.

야당 정치인인 모두 디아그네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위협을 받고 있지도 않고 이슬람의 성지도 아니다. 세네갈의 군사개입을 정당화할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