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멘의 '5일 휴전' 발효…휴전 준수 여부는 미지수

예멘에서 인도주의적 목적의 5일간 휴전이 12일 오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 발효했다.

휴전 발효 수시간 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이 시아파 반군들을 공습했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 휴전이 양측에 의해 준수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수백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한 이 전쟁이 중단된 것은 교전 당사자들이 평화회담에 들어갈 용의가 있는지를 시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측은 현재 상대방이 휴전을 위반하면 대응할 태세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반군들이 점거하고 있는 예멘의 항구로 가는 원조선을 호위하기 위해 군함들을 파견했다고 이란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그런 해군의 에스코트가 불필요한 것이라고 비난함으로써 아덴만의 바브엘 만다브 해협에서 대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사우디 주도 예멘 공습이 계속되다 유엔의 새 예멘 특사 이스마일 울드 체이크 아흐메드가 예멘 수도 사나에 항공편으로 도착하기 직전에 멈추었다.

아흐메드는 후티 반군들을 포함한 교전당사자들을 만나 휴전이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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