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적자가 4월 들어 전년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고 재무성이 25일 발표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 수입 비용이 줄어든데다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급증했기 때문이다.
재무성의 25일 발표에 따르면 4월의 무역적자는 534억엔(4억3960만 달러)로 지난해 8255억엔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약 6조5500억엔이며 수입은 4.2% 줄어든 약 6조6000억엔으로 집계됐다.
일본 최대의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에 비해 21%나 뛰어오른 1조3600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4% 증가한 7141억엔이었다.
자동차 수출은 15% 늘었고 석유, 가스, 기타 연료의 수입은 2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