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에서 지난 26일 새벽 20대의 한국 여성 유학생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날 아침 사망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효고현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한국 국적의 유학생 조모(23)씨로 배와 팔에 타박상 등 외상이 있어 경찰은 폭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상해치사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조씨와 함께 있던 30대 한국인 남성이 "방에 있던 조씨가 복부 통증을 호소해 업고 나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