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터폴, 부패 의혹 FIFA와의 협력 관계 중단…승부 조작 방지 사업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12일 국제축구연맹(FIFA)과 맺은 10년 간의 협력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터폴은 지난 2011년 5월 불법단체들에 의한 스포츠 행사 조작과 불법 도박 사건 방지를 위해 FIFA로부터 2000만 유로를 지원받는 '스포츠에서의 통합'(Integrity in Sport)이라는 협력 협정을 체결했었다.

위르겐 스톡 인터폴 수장은 이날 성명에서 "인터폴은 스포츠에서의 통합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를 원하지만 현재 FIFA가 받고 있는 부패 의혹에 비춰볼 때 FIFA와의 협력 관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외부 협력자들은 근본적인 가치와 원칙을 공유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FIFA는 이에 대해 지난 4년 간 FIFA와 인터폴 간 협력은 승부 조작 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인터폴과 FIFA간 협력은 현재 FIFA의 부패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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