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종 조계사 내부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께 조계종 조계사 안 불교역사문화기념관(불교중앙박물관)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화재 당시 제234회 중앙종회가 진행 중이었다"며 "여러 스님과 종무원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건물에 위치한 불교중앙박물관까지는 불이 번지지 않았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유관기관의 협조 하에 전시장 내에 노출된 성보 8점을 임시보관처로 긴급 이운했다"고 했다.
소방 당국은 인원 306명과 장비 55대를 동원해 1시간35분 만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