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주가 소폭 상승…Fed가 금리인상 서두르지 않으리라는 시사로

17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으리라고 시사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Fed는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결산하는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강화되고는 있으나 아직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지수는 31.26포인트(0.2%)가 올라 1만7935.74로 S&P500지수는 4.15포인트(0.2%)가 올라 2100.4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9.33포인트(0.2%)가 올라 5.64.88로 마침으로써 이날 모든 지수가 같은 상승율을 보였다.

이날 재닛 옐런 Fed의장은 2일간의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Fed가 금리를 올리기 전에 고용이 보다 향상되고 보다 강력한 인플레 가능성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의 정확한 시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로 다우지수는 올들어 0.6% 상승을 기록했으며 S&P지수는 2% 상승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올들어 무려 6.9%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은 이날도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18일 유로존의 19개국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 징후도 비치지 않았다.

그로 인해 그리스의 주가는 이날 3%가 하락해 올들어 18%나 떨어졌다.

한편 이날 제약사인 키세라 바이오파머슈티컬스는 보톡스 제조사인 앨러간이 2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뉴스로 13.39달러(22.1%)나 올라 74.11달러를 기록했다.

앨러간은 77센트가 올라 298.79달러에 이르렀다.

의학기술사 힐 롬 홀딩스도 의료기기 제조업체 웰치 앨린을 20억5000만 달러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키로 함에 따라 주가가 3.32달러(6.3%) 올라 55.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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