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온두라스, 의약 스캔들 이후 군대가 공공병원과 약품 창고 관리맡아

온두라스 정부는 의약품 공급 관련 놔물 수수와 비리 등으로 사회보장국 전체가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군대를 공공병원과 의약품저장소에 파견, 이들을 관리하도록 했다.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17일 성명을 발표, 앞으로 군대가 모든 재고 조사를 맡아서 일부 약품의 부족분이 있는지 해결에 나서기로 했으며 앞으로 의약품의 가격, 품질, 배급을 맡아서 할 수 있는 민간 사업자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의약품의 보급, 저장, 배달, 수입 등 모든 시스템을 장악해 왔던 마피아들의 해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계획이라고 대통령은 말했다.

그 동안 사회보장국은 비리와 뇌물 사건으로 무려 1억2000만 달러를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소한 그중 일부는 에르난데스 대통령을 포함한 여당의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이 사건으로 그동안 엄청난 항의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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