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클레먼트 캐나다 재정위원장은 캐나다 연방정부 컴퓨터 서버가 17일(현지시간) 오후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클레먼트 재정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공공안전부가 연방정부 서버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당국은 아직도 일부 사이트에서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분산 서비스 거부(Denial-of-service attacks)'는 컴퓨터 서버를 공격할 때 해커들이 많이 사용하는 수단으로 이번 사이버 공격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나너머스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캐나다 의회가 최근 반테러법을 통과시켜 개인 인권을 침해했다며 이번 사이버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