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이 18일 나이지리아 국경 인근 니제르 마을 2곳을 공격해 40명이 사망했다고 니제르 디파주 주지사가 밝혔다.
야쿠바 수마나 고아 주지사는 보코하람이 이날 오전 마을 상점을 약탈하고 가옥을 불태운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니제르군이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도 보코하람의 니제르 공격으로 최소 58명이 사망했었다.
보코하람은 니제르와 카메룬 등에도 침투하는 등 나이지리아 외부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니제르와 카메룬과 차드, 베냉 등 나이지리아 주변국들은 보코하람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의 군사작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