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2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교착 상태가 이른 시일 내에 타결되지 않으면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역을 방문한 파비우스 장관은 프랑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해결을 향한 협상의 틀을 갖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은 수용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이스라엘은 협상에 대한 국제적 요구를 강력히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과 프랑스 외교관들은 프랑스가 제기하는 결의안은 이스라엘이 1967년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을 점령하기 전 존재한 국경을 토대로 이스라엘과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국경 설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1967녀 국경 이전으로 복귀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또 평화협상 시한을 2년으로 하고 있다.
이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난 파비우스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평화와 안보, 2개국가 필요성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과거에서 교훈을 얻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