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인 여성 관광객, 뉴욕 맨해튼서 흉기 피습

미국 뉴욕 맨해튼을 관광 중이던 한국인 30대 여성이 23일(현지시간) 거리에서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았다고 AP 통신, CBS, 뉴욕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한국인 관광객 임모씨(31)가 맨해튼 중심부의 브라이언 파크에서 나오다가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렸다며 현재 인근 벨류 병원에 입원한 임씨는 안전된 상태며 생명을 위협받을 만큼 심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CBS는 사건 당시 임씨는 요가 강습을 마치고 오는 길에 흑인 남성의 흉기에 오른쪽 팔을 2차례 찔렸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흑인 용의자 프레데릭 영(43)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으며 묻지마 폭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숙자인 용의자는 5년 전에도 큰 칼로 사람들을 위협해 체포되는 등 23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과가 있다. 그에게 선임된 변호사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뉴욕 패션위크가 열렸던 브라이언 파크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에도 공원 내 아이스링크에서 16살 학생이 14살 학생 등 2명을 폭행해 체포되는 등 폭행 사건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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