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이란의 저농축우라늄(LEU) 7537㎏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이 신화통신에 3일 밝혔다.
양측은 오는 7일 협상 시한을 앞두고 빈에서 전면적인 합의안 도출에 노력하고 있다. 서방은 이란의 대규모 농축우라늄이 비교적 단기간에 핵무기 제조에 이용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란은 로잔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15년 동안 모든 LEU 재고를 3.67% LEU 300㎏으로 줄여야 한다. 서방은 이란이 핵분열물질을 이란 밖으로 반출하기를 요청했지만 이란은 이 같은 제안을 거부했다.
주요 6개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6개월 동안 협상을 해오고 있다. 이란은 경제 제재 해제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