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4일 이란 핵 합의는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 가장 어려운 국제사회 충돌 중 하나를 극복하는 현실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 목표에 훨씬 근접하게 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그동안 이란 핵 협상에 참여해왔다. 이란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독일의 대이란 수출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외무부도 이번 이란 핵 합의는 주변 지역 안정을 꾀하고 무기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라고 밝혔다. 이집트와 이란은 지난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과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평화협정 서명 이후 전면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못했다.
아랍에미리트도 이란 핵 합의를 환영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란과 오랜 무역관계를 유지했지만 여타 다른 걸프아랍국들과 함께 주변지역에서의 이란 야망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