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한인시민운동가들 워싱턴 집결

미주한인풀뿌리대회 21일 개막

'한국의 에이팩(AIPAC)'을 꿈꾸는 2015 미주 한인 풀뿌리대회(KAGC)가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미주한인풀뿌리 대회는 미 전역의 한인 시민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컨퍼런스로, 지난해 창설되었다.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시민참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재미한인포럼(KAF)과 가주한미포럼, 뉴잉글랜드한인미국시민협회, 한미동남부미국상공회의소, 애틀란타한인회, 마이애미한인회, 퀸즈한인회 등 미 전역의 2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알려진대로 에이팩(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은 미국의 유대계 친(親)이스라엘 로비 단체로 막강한 재력과 네트워크로 미국의 정치인들을 움직이고 있다. 본격적인 이민 역사가 30여년에 불과하지만 한인사회는 일찌감치 에이팩을 '롤 모델'로 삼고 정치력을 신장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이번 대회는 풀뿌리 교육과 트레이닝을 통한 시민 역량 개발, 시민 활동가 양성, 그리고 미 전역을 아우르는 한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는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조지아 등 13개 주에서 327명의 지역사회 지도자 및 활동가들이 참가해 교육 및 세미나를 갖고 연방 의원들을 방문, 한인사회의 이슈들을 강력 전달할 예정이다.

22일 만찬에는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 위원장과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 위원장을 비롯해 총 20명의 미 연방 의원들이 참석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본국에서도 나경원 외교위원장과 심윤조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등 다수 의원들이 참석한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