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 주가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호조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0.22포인트(0.1%)가 올라 1만7540.47로 S&P500지수는 6.52포인트(0.3%)가 올라 2099.8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4.40포인트(0.7%)가 올라 5139.94로 마쳤다.
이날 태양광전지 제조업체 퍼스트솔라는 월가의 예상을 간단히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외에 올해 전반의 전망도 상향조정함으로써 7.42달러(17%)나 올라 51.9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월트디즈니는 11.16달러(9%)가 떨어져 110.53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는 2분기 판매가 예상을 밑돈 데다 스포츠 채널 ESPN가입자가 줄어 앞으로 수년간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온라인 할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은 호텔과 렌트카 예약이 늘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순익과 매출로 67.22달러(5%)가 올라 1351.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가는 기업들의 호조로 독일의 닥스지수는 1.6%,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7%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1%가 올랐다.
중국의 경우 샹하이종합지수는 1.6% 떨어졌으나 홍콩의 항셍지수는 0.5% 올랐다.
한편 이날 에너지부가 개솔린 재고가 늘어났다고 발표한 데 따라 유가는 하락해 미국기준원유는 배럴당 59센트가 떨어져 45.15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