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경찰은 휴양지 해변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조사 중이라고 현지 관리가 7일 밝혔다.
몰디브 경찰청 관계자는 항공팀과 경찰팀이 합동으로 케이 아톨(K. Atoll) 바나얀티 리조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팀이 이미 잔해를 입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잔해는 5∼7인치 크기의 물체로 지난 5월 발견됐었다. 이 잔해의 사진이 주민에 의해 소셜미디어에 게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실종 여객기 보조날개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프랑스령 레위니옹 해안에서 발견됐다. 239명이 탑승한 실종 여객기 보잉 777은 지난해 3월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