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재용 부회장, 폭염 속에 사회공헌활동 나서

전남대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서 저소득층 학생들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폭염 속에 직접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7일 삼성의 교육 사회공헌사업 현장인 '드림클래스'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7일 오전 11시 30분 광주 용봉동 전남대 광주캠퍼스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현장을 찾아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영어수업을 직접 참관한 뒤 중학생, 대학생 강사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기숙사 식당에서 직접 식판을 들고 밥과 반찬을 챙긴 후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이 부회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꿈과 열정에 대해 강조하며 "요즘 대학생들은 꿈이 구체적이고 다양해서 좋은 것 같다"면서 "여러분들의 꿈이 모두 성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며 "꿈을 실현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드림클래스는 2012년 '교육을 통한 사회격차 해소'를 내걸고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지 못하는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의지에 따라 시작됐다.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생들에게 대학생들이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도와준다.

방학 기간에는 주중교실 참여가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캠프 형태로 열리며,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삼성에서 장학금을 지급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드림클래스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계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학생들과 만난 뒤엔 인근에 있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냉장고와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광주사업장은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자 설비를 최대한 가동,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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