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시리아 평화회담 지지 성명 만장일치로 승인…안보리의 중대 변화

유엔 안보리는 17일 시리아의 평화회복을 위해 중대한 문제점들에 관해 강력한 예비회담을 할 것을 지지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것은 25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키는 문제를 두고 심각한 분열상을 보였던 이 유엔 최강의 기구가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날 안보리 15개 회원국들이 표결을 하기 전에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 의장성명이 "시리아 사태를 두고 만장일치로 채택된 최초의 정치적 결의"라고 환영했다.

안보리가 올해로 5년째 접어들면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한 시리아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단합된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일련의 분주한 외교적 접촉을 가진 끝에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는 이란과 6대국간의 이란 핵개발 관련 협정이 이루어진 것도 도움이 된 셈이다. 이란 핵협정 체결 가져온 호의적 분위기에서 미국 러시아 및 중요한 중동국가들이 유엔 특사 스타판 데 미스투라의 중재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 등 중요한 이견들이 남아 있음에도 정치적 교착상태를 해소하려 진력했다.

안보리는 최근 데 미스투라가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새 평화회담 무대를 설정하려는 계획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민주적 선거에 이르는 정치적 과도기간을 설정하는 문제에 관한 논의와 테러 대책에 관한 논의가 포함돼 있다.

이날 안보리 성명은 시리아의 모든 당사자들이 2012년 6월 제네바에서 채택된 평화 로드맵의 실현을 위해 "긴급히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로드맵에는 상호 동의를 바탕으로 완전한 집행권을 가진 과도정부의 수립을 요청하고 있다. 그것은 어떤 미정의 시점에 아사드가 하야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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