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법 "오는 10일 이재현 CJ회장 선고"

16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오는 10일 이뤄진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15분 1호 법정에서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을 선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자산을 횡령하는 등 총 1657억원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로 2013년 7월 기소됐다.

하지만 1심 재판 과정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고 그 이후로도 건강상 이유로 수차례에 걸쳐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이 회장은 항소심에서 603억원 횡령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았지만,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오는 11월 21일까지 한 차례 더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한 이 회장은 지난달 17일 아버지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구속집행정지 주거제한 변경을 허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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