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 "시리아 군사 지원 계속할 것…다른 나라들도 시리아 지원 나서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리아와 협력하지 않고서는 이슬람국가(IS)를 패퇴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지원을 강력히 옹호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다른 나라들도 러시아처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부에 대한 군사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틴은 "러시아는 테러 공격에 맞서 싸우고 있는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군사적·기술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시리아 정부와 군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시리아와 중동 지역에서 테러리스트들을 몰아내는 것이 불가능하고 다양한 종족과 종교로 구성된 시리아 국민들을 보호할 수도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아사드 대통령은 정치 체제를 변혁하고 야당과 건전한 협력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만 지금은 테러에 맞서 싸우는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리아 내전의 원인이 아사드 대통령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보고 있는 미국은 러시아의 시리아 지원을 우려하면서 러시아의 시리아 내 군사 활동 강화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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