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의 "롯데 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일본 주주에 배당을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신 회장은 "2004년까지 일본에 배당을 하지 않자 일본 국세청에서 롯데는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를 하는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했다"며 "당시 신격호 총괄회장이 배당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고 이후 2005년부터 일본 주주에 대해 배당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신 총괄회장이 '고국인 대한민국에 대해 많이 투자해야 한다', '남은 이익은 재투자를 해서 좀 더 큰 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념으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