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은 내달 방문하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펑리위안(彭麗媛) 부처의 숙소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저인 버킹엄 궁으로 결정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언론에 따르면 왕실 대변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10월20~23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 부처이 버킹엄 궁에 머무는 동안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국가주석이 영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이래 10년 만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부군 필립공은 1986년 중국을 공식적으로 찾은 바 있다.
영국은 외국 정상 방문 때 버킹엄 궁에 묵게 하는 식으로 상대국을 환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영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버킹엄 궁을 숙소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