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중심 채용 문화가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된다.
고용노동부와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 교육부는 대한상공회를 비롯해 CJ E&M, 한화 S&C, 현대모비스, SPC그룹 등 기업 19곳과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기업·공공기관 중심으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지만 이번에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했다.
참여 기업은 디에이치엘코리아, 부산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케이티엠앤에스, 한화 S&C, 현대모비스, 현대카드, CJ E&M, HDC현대산업개발, LG화학, SPC그룹 등 대기업 12곳이다.
또 네파, 디에이치아이, 아가방앤컴퍼니, 유빈스, 제너시스BBQ, 한글과 컴퓨터, 포워드벤처스(쿠팡) 등 7개 중견·중소기업도 동참했다.
이들 기업은 불필요한 스펙 요구를 줄이고 직무역량 강화에 주력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신용한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기업들이 꼭 필요한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탈락사유를 피드백과 채용심사 기준 및 과정을 공개해 나간다면 취업준비생들이 스펙쌓기 부담을 훨씬 덜고, 채용과정의 공정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