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 "자동차 부품이나, 자동차 산업 가격 경쟁력이 어려워 질 것 같다고 하지만 자동차 주요 시장이 미국이라는 점에서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동차 부품의 경우 일본이 TPP 가입을 하면 2.5%의 목적 관세 품목 중 80%가 철폐되고, 완전 철폐에 최장 25년에 걸리는 반면 우리는 내년 1월부터 모든 수입 관세가 철폐된다"며 가격 경쟁력은 아직 우위라는 입장을 보였다.
윤 장관은 전기요금과 달리 지역마다 다른 도시가스요금을 평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취지는 이해하지만 전력과 도시가스는 시장에 차이가 있다"며 "가스의 경우에는 판매 단계에 가면 민간기업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렵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방만 자원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요구에 대해서는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거나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