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외교수장 양제츠 조만간 일본 방문…아베와 면담도

중국 양제츠(楊潔篪) 외교 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은 조만간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과 만난다고 교도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양제츠 국무위원이 이르면 이달 3번째 주일에 방일해 아베 총리와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하고 있으며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회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일 양국 정부는 양 국무위원의 방일을 통해 이달 말 한국에서 개최하는 한중일 정상회의, 이와는 별도로 열릴 전망인 아베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총리 간 회담 등 정상간 대화 실현을 위한 환경을 정비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양 국무위원의 방일은 외교부장에서 외교 담당 국무위원으로 승진한 2013년 이래 처음이다.

양 국무위원의 일본 방문은 대일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의향에 따른 것으로 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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