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홈플러스테스코 노사, 2015 임금협약 최종 합의

홈플러스테스코 노사가 2015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2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테스코 노사는 7월1일부로 담당(파트타임 근로자) 급여는 평균 5.3%, 선임 급여는 4.0% 인상키로 했다. 

특히 홈플러스테스코는 성과급 절반과 명절상여 일정부분을 기본급으로 전환하고, 시급제로 운영하던 담당의 급여체계를 정규직과 같은 월급제로 바꾸기로 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홈플러스테스코 직원들의 기본급이 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선임 기준 기존 77%에서 88%로 확대된다. 

월 고정 인건비로만 따지면 회사 측 지급 부담이 14%가량 높아지는 셈이다. 

추가적으로 기본급 증가로 인해 직원들 퇴직금도 증가해 연간 총 임금 인상효과는 담당과 선임이 각각 6.8%,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급제인 담당의 급여체계는 월급제로 전환함으로써 근무일수 증감에 상관 없이 안정적인 월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금인상, 기본급 확대, 월급제 도입 등을 통해 홈플러스에 1년 근속한 8시간 근무 계산원 기준 월 급여는 기존 대비 최소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핵심 주체인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동기부여를 고려해 과감한 처우투자를 결정했다"며 "업무 간소화,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서도 직원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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