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中경제, 적정 범위 내 성장…경착륙, 결코 없을 것"

중국 경제는 계속 적정한 범위 내에서 성장할 것이며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말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이날 '중·영 기업서미트' 폐막 연설을 통해 "중국 경제에 하방 압력과 구조적 문제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이미 성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중국 경제가 겪어야 할 정상적인 조정이며 중국은 주요 경제 지표들이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적절한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 19일 중국 경제가 올해 3분기(7∼9월) 1분기 및 2분기의 7%보다 약간 낮아진 6.9% 성장했다고 발표했었다. 시 주석은 그러나 중국 경제가 7%에 조금 못미치는 성장에 그친다 해도 세계 2위인 중국 경제는 연간 8000억 달러에 달하는 증가량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거대한 내수 소비시장이라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중간 단계 이상 고성장을 이룩할 기반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어 개방 전략은 중국 경제의 지속적 번영을 위한 매우 중요한 성장 엔진으로 중국은 계속 개방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로이터 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의 개방은 외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도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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