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해군, "분기별로 최소 2회 이상 남중국해 정기 항행"

지난 10월 27일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으로부터 12해리(약 22km) 이내 수역에 이지스 구축함 라센(DDG 82)호를 진입시켰던 미국 해군이 앞으로 분기별로 최소 2회 이상 남중국해를 정기 항행할 계획이라고 가디언 등이 익명의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분기별로 2회 이상 남중국해를 항행할 것"이라면서 " 국제법에 따라 (공해를 항행할 수있는)미국의 권리를 정규적으로 행사함으로써 중국과 기타 국가들에게 우리의 입장을 상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역시 2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남중국해에서 자유롭게 항행할 수있는 미군의 권리를 보다 자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원(Defence One)' 주최 행사에 참석해 "항행의 자유 원칙 수호"를 위해 앞으로 미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보다 더 많이 항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을 '외교적 틀' 에서 풀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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