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건강을 빠르게 회복돼 이날 오후 1시께 퇴원해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집무실로 이동해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신 총괄회장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이날 퇴원할 예정"이라며 "퇴원 후에는 한동안 먹는 약으로 건강상태를 지켜본 후 빠르면 이번 주에는 먹는 약까지도 끊을 예정"이라고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를 설명했다.
지난 2일 입원한 이후 병원에는 신동주 SDJ 회장과 아내인 조은주씨, 신영자 이사장이 교대로 신 총괄회장의 곁을 지켰다.
지난 3일 오후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20여분간 병문안을 했다. 롯데그룹 3부자의 만남은 지난 8월3일 신동빈 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 롯데호텔 34층 신 총괄회장 집무실을 방문한 뒤 3개월만이다.
한편 평소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던 신 총괄회장은 지난 2일 미열이 발생 롯데호텔 상주의사의 "외부 병원에서 미열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신동주 SDJ 회장과 함께 서울대병원으로 이동·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