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수경기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연말 大행사'를 마련, 행사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 연말 大행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K-Sale Day'와 연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2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시장에서 ▲김장행사 ▲지역·크리스마스 등 테마축제 ▲연말 특별판매전 등 백화점과 차별된 3개 테마로 나눠 펼쳐진다.
중기청은 1400개 전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500여개의 우수시장을 선정, 300~700만원까지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접수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김장행사, 테마축제, 연말 특별판매전 등 3개 테마로 나눠 모집한다.
전통시장 연말 大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장은 시장별 특색에 맞는 테마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시장은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중 7일 이상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각 시장별 행사 정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전통시장 공식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http://me2.do/GmXLR8l9)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전통시장 연말 大행사 기간 중 온누리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해 소비진작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추진된 블랙프라이데이는 전자제품이나 생활재 같은 물품 위주의 판매로 전통시장과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품중심으로 진행된다"며 "전통시장별로 특색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