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이달 말부터 기업공개(IPO)를 재개키로 하면서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6~7월까지만 해도 하루 변동폭이 3%를 웃돌던 상하이종합지수가 최근 일주일간 1%를 밑도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찾고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징시투자관리의 왕 정 연구원은 "중국증시가 안정화되면서 당분간 거친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기능이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투자자들도 중국증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거래량이 회복되며 상하이종합지수도 2주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5일 전일 대비 0.88% 상승한 3647.93에 마감했다.
CSI300지수는 0.7% 상승한 3781.61로 거래를 마쳤다. 차이넥스트지수도 중국 경제개혁 테마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2.89% 오른 2897.57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이넥스트지수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이스트금융정보가 3.9% 상승 마감했고, 중진황금과 산둥황금광업도 각각 3%, 4.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