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 2017년부터 자동차 배기가스 경차 40% 대형차 50% 감축 새 기준 도입

중국 베이징시 환경보호서가 27일 오는 2017년 12월1일부터 시행되는 제6차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다.

환경보호서는 6차 배기가스 기준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제5차 배기가스 기준은 유럽의 유로 V 배기가스 상한성에 맞춘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적용돼 왔다.

6차 배기가스 기준은 경차의 경우 배기가스를 최고 40%까지 감축해야 하며 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은 배기가스를 50%까지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PM 2.5가 전체 대기오염 물질의 약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사회에서는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환경보호서는 밝혔다. 

환경보호서는 6차 배기가스 기준이 적용되면 2022년까지 오염물질 배출이 3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베이징에서는 스모그가 주요 환경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 중앙정부는 베이징시에 2017년까지 PM 2.5의 배출량을 2012년 대비 25% 감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