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4년 대만 대기오염 사망자 6281명 달해

대만에서 지난해 초미세먼지 PM2.5으로 인한 대기오염 때문에 숨진 사람이 6281명에 이르렀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 온라인판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만대학 공공위생학원 연구팀의 논문을 인용해 2014년 만성질환 사망자 가운데 PM2.5가 원인인 비율이 전체의 19%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PM2.5가 유발한 사인 내역을 보면 허혈성 심질환이 2244명, 뇌졸중 2140명, 폐암 1252명, 만성 폐색성 폐질환 64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만의 PM2.5 연간 평균농도는 1㎥당 24㎍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대기질지침의 2.5배를 기록했다.

오염원으로는 북부 지역에선 차량 배기가스, 중남부는 공장과 화력발전이 각각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대만에는 겨울철 계절풍으로 중국 대륙에서 오염물질이 대량으로 날아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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