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 중심 경제구조 기반 조성할 것"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9일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신년사를 통해 "내수침체가 지속되고 제조업 위기가 고착화 될 뿐 만 아니라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표되는 세계 무역질서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기반 조성을 위해 "왜곡된 시장경제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내일의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공정한 자원분배와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두 축으로 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굴·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주도 단체표준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과 미래 통일경제 기틀을 다지는 준비 역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맞춰 2016년을 협동조합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청년고용 절벽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변화된 시대에 걸맞는 기업가 정신의 재정립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중소기업계도 한국형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R&D투자 등으로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등 글로벌 경영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인들이 내년 키워드로 선정한 사자성어가 동주공제(同舟共濟)"라며 "급변하는 시대에서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중소기업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협력한다면 위기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인 가족 모두 원하시는 소망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나시길 기원한다"며 "2016년 새해에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는 여유와 함께 행복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