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23일 지난 사흘간 실시한 수도권 1차 공천 면접자들에 대한 부적격 심사에 착수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흘 간 한 것을 가지고 조금 축소하는 정도에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 안됐기 때문에, 통과될 때까지는 (면접결과를) 발표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황진하 사무총장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령당원 문제와 관련, "문제가 심각한 지역은 (국민참여선거인단 비율을) 여론조사 100%로 대체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 위원장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그게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실태가 안 나와있다"면서도 "실태 조사가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선추천지역과 관련해서는 "부적격자 심사기준을 어떻게 강화할건지, 자료는 어떤 자료를 추가할 것인지 논의 할 것"이라고 했다.
공관위는 24일부터 충청 지역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