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사무총장직 임명'공약 남발 …후보들마다 "사무총장될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수도권 지원유세를 다니며 유력 후보자에 대한 '사무총장직 임명'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1일 오전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박종희 제1사무부총장(수원갑)을 거론, "박종희 후보가 힘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중진의원이 되면 여러분 숙원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집권여당 김무성 대표가 약속하겠다"며 "또 박 후보가 3선이 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광장에서 열린 이성헌 후보(서대문갑) 유세에서도 "산적한 지역 현안을 개혁하려면 집권 여당 3선 의원이 될 이 후보가 모든 민원을 해결해줄 것"이라며 이번에 3선으로 이성헌 후보가 당선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아울러 영등포구 대림동 재래시장에서 권영세 후보(영등포을)를 지원하면서도 "권영세는 4선으로 당선되면 집권여당에 원내대표나 당대표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저는 당대표에 안 나간다. 영등포 일꾼인 권영세를 도와 당에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감투'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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