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 주요 계열사, 줄줄이 실적 악화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호조로 선방한 전자를 제외한 SDI와 전기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작년 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5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삼성전기는 9분기 만에 적자전환하는 아픔을 맛봤다.

모두 '갤노트7' 단종에 따른 후폭풍과 연관이 있었다. 삼성전기의 경우 갤노트7가 단종되면서 카메라모듈과 기판 등 고부가 부품 판매에 영향을 받았다.

또 갤노트7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비중을 절반 이상 책임졌던 삼성SDI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배제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삼성SDI는 작년 4분기 매출 1조3029억원, 영업손실 5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1.0% 늘었고, 갤노트7 관련 충당금을 반영했던 3분기(1104억원 적자)에 비해서는 손실 폭이 줄었다.

1년 내내 지속된 영업손실로 지난해 삼성SDI의 연간 적자 폭은 9263억원으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96% 늘어난 5조20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4분기 적자의 주요인은 갤노트7 리콜 및 단종에 따른 2차전지 사업부문의 부진이다. 폴리머전지 등 소형전지 영업실적이 악화됐고, 중대형 2차전지(자동차) 역시 중국 당국의 규제 여파에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호조로 선방한 전자를 제외한 SDI와 전기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작년 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5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삼성전기는 9분기 만에 적자전환하는 아픔을 맛봤다.

모두 '갤노트7' 단종에 따른 후폭풍과 연관이 있었다. 삼성전기의 경우 갤노트7가 단종되면서 카메라모듈과 기판 등 고부가 부품 판매에 영향을 받았다.

또 갤노트7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비중을 절반 이상 책임졌던 삼성SDI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배제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삼성SDI는 작년 4분기 매출 1조3029억원, 영업손실 5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1.0% 늘었고, 갤노트7 관련 충당금을 반영했던 3분기(1104억원 적자)에 비해서는 손실 폭이 줄었다.

1년 내내 지속된 영업손실로 지난해 삼성SDI의 연간 적자 폭은 9263억원으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96% 늘어난 5조20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4분기 적자의 주요인은 갤노트7 리콜 및 단종에 따른 2차전지 사업부문의 부진이다. 폴리머전지 등 소형전지 영업실적이 악화됐고, 중대형 2차전지(자동차) 역시 중국 당국의 규제 여파에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원화 환율이 부품 사업 중심으로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연간기준으로 매출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 29조2400억원을 기록해 올해에는 사상 두 번째로 '연매출 200조원·영업이익 30조원'을 다시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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