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증시는 특별한 소식이 없어 한산한 가운데 주가는 막판에 올라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개장부터 줄곳 하락한 상태에 있다가 막판에 올라 7.71포인트(0.1%)가 상승한 1만5801.79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2.82포인트(0.2%)가 올라 1799.84로 마쳤다.
기술주가 주조를 이루는 나스닥지수는 22.31포인트(0.5%)가 올라 4148.1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의 호조는 애플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애플주가는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애플의 자사주 매입을 더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뒤 9.31달러(2%)가 올라 528.9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은 11·12 양일간 의회에서 있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청문회에 쏠려 있었다.
옐런의 청문회는 최근 각종 경제자료가 실망스러움에도 Fed가 월례의 채권매입 축소를 강행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계기가 되는 점에서 중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