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430명, 이틀째 400명대…1년2개월만에 누적 10만 넘어

주간 하루평균 국내발생 410.0명, 보름째 400명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2개월이 지난 430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9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보름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인 400명을 웃돌고 있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연장 여부를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30명이 증가한 10만276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초과한 건 지난해 1월20일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중 인천국제공항 환승 과정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30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 등이다.

진단 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화요일·수요일인 23~2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7만2083건, 7만7166건 등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441명→435명→437명→396명→331명→411명→419명 등 하루 평균 410.0명이다. 직전 1주 하루 평균 424.4명보다는 줄었지만 지난 11일부터 15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인 400명대에서 정체 상태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47명, 서울 125명, 경남 30명, 강원 27명, 부산 20명, 대구 17명, 충북 17명, 인천 11명, 경북 9명, 광주 4명, 충남 4명, 전북 4명, 대전 3명, 전남 1명 등이다. 울산과 세종, 제주에선 지역사회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534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9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170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08명이 증가한 9만206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8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0명 줄어 649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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