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젠 현대제철…포스코 이어 호실적 기대감

1분기 영업익 1600~1700억 전망
수요 회복, 철강가 강세가 깜짝실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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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제철이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27일 연다.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철강가격 강세에 따라 포스코에 이어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가득하다.

현대제철은 이날 오후 2시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컨콜에는 재경본부장 김원진 전무, 고로사업본부장 박종성 부사장, 전기로사업본부장 이재환 전무, 연구개발·품질본부장 최주태 전무, AP/강관사업본부장 이성수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철강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현대제철 또한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증권가에선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1700억~18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29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전체 영업이익인 730억원의 2배를 초과한다. 말 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인 셈이다.

실제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는 시황 회복에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1% 증가한 1조55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16조687억원으로 10.5% 늘었다. 순이익은 162% 증가한 1조138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이다. 최근 10년 기준으로 2011년 2분기 1조7000억원 이후 두번째로 큰 금액이다.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 호조는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제품 가격 상승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 진정 등에 따라 올해 글로벌 철강 수요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올해 세계 철강 수요를 전년 대비 5.8% 증가한 18억7420만t으로 보고 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철강재 가격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세계 철강재 가격은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환경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감산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지난 2일 기준으로 톤당 102만원으로 상승했다. 열연강판 가격이 100만원으로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달 중순에는 후판 가격 또한 t당 101만원을 기록했다. 후판 가격이 1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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