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신 수급 불안 해소할까…정부 오늘 추가 도입 물량 발표

백신 잔여량, 추가 도입 일정 등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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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3일 코로나19 백신 잔여량과 추가 물량 도입 일정 등을 일부 발표한다.

5월 중하순까지 신규 1차 접종이 제한된 상황에서 5~6월 접종 차질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이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해 2분기 접종 계획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5월 중순까지는 신규 1차 접종을 자제하고, 2차 접종을 먼저 완료하는데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5월 접종 목표도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이는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특성과 연관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8~12주, 화이자는 3주 간격으로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4월부터 화이자 1차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과 2월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이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차 접종을 받는 시기가 돌아온다.

접종 센터에서도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접종자가 한정돼있기 때문에 1차 접종에 더해 2차 접종자까지 몰리면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개별 계약 200만회분 외에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한 11만7000회분 등 211만7000회분이다.

2일 0시 기준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56만5865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수요일마다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데, 현재 남아있는 백신은 약 60만회분으로 추산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현재까지 약 200만회분이 도입됐는데, 182만9239명이 이미 접종을 해서 남아있는 물량이 20만여분밖에 없다.

4월26일부터 5월2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15만4965명, 신규 2차 접종자 평균은 1만8793명이다.

정부는 5월 중하순까지 1차 접종 완료자들의 2차 접종에 집중하고, 그 이후 신규 1차 접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5월 초중순에 1차 접종을 하려고 했던 접종 대상자들은 일정 변경 등 혼선이 불가피하다.

아울러 정부는 상반기 1200만명 접종을 위한 세밀한 계획을 짜놨다고 하지만, 물량 도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든 신규 1차 접종에 논란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정부는 3주 주기의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남아있는 백신 잔여량과 5~6월 백신 공급 계획, 2분기 접종 계획 변경 사항 등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일 "현재 공급물량 확정 시점이 좀 늦고, 또 그 부분들에 대해서 사전에 공지를 못하는 관계로 종합적으로 접종의 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했다고 판단한다"라며 "2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때에는 5, 6월 동안 어떤 식으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배분들이 이뤄지는지를 대략적으로라도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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