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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회장, 13일 국회 방문…정치권과 소통 나서

국회의장, 여야지도부 예방
취임인사와 함께 경제계 우려 전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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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다음주 국회를 방문한다. 지난 3월 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회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 회장으로 정치권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의 취임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여러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 회장은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도 만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국회 방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재보궐선거와 여야 지도부 교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이제서야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단체장을 맡은 그룹 총수가 국회를 찾은 것은 1999년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이후 22년 만이다. 당시 김우중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국회를 방문한 바 있다.

재계는 정부가 입법 예고한 집단소송제와 징벌적손해배상제 등으로 기업 경영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도 과잉처벌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회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특정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차원보다는 취임 인사 차원일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와의 면담에선 재계의 우려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어느 정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경제단체다. 전국 회원사만 18만개에 달하고 전세계 130여국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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