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란한 금요일…전국 곳곳 황사비·돌풍·천둥·우박

경기권서부·충남서해안 등에 돌풍 불어
수도권과 강원영서…1~2시간 비 소식도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 유입…'나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금요일인 7일은 전국 곳곳에 황사를 동반한 비와 돌풍이 불고 천둥이 치는 등 요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서부와 충남서해안,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등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또 낮에는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북동부, 경북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 4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5~10㎜를 오가겠고, 충청권과 전북, 전남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서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게다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유입되며 미세먼지가 섞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6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25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오후부터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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