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신 접종완료 200만명 돌파, 전 국민 3.9%…65~74세 접종 시작

1차 접종 누적 400만명 이상…전 국민 7.8%
27일 52만명 AZ 접종…6월2일까지 189만명
네이버·카카오 앱 통해 잔여 백신 당일 예약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하루 신규 접종자가 1·2차 합계 15만명 이상 늘었다. 1차 접종자는 400만명을 넘었고, 2차 접종 완료자도 200만명을 초과해 전 국민의 4%에 근접했다.

27일부터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8만7165명,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936명으로 총 15만3101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247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8만3918명이다.

같은 날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만1799명, 화이자 백신 1만4137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누적 403만744명이 1차 접종을 받아 400만명을 넘었다. 이는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8%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7만3793명, 화이자 백신 195만6951명이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00만명 이상인 누적 201만2919명으로, 전 국민의 3.9%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39만9710명, 화이자 161만3209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현재까지 접종 대상 643만4253명의 접종률은 1차 62.6%, 2차 31.3%다.

접종기관별로 보건소·자체 접종기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은 ▲요양병원 78.1%(2차 접종률 39.0%) ▲요양시설 81.4%(22.5%)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89.6%(12.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9.4%(35.7%) ▲필수목적 출국자 등 기타 77.4%(16.7%) ▲장애인·노숙인·결핵·한센인·교정시설 등 취약시설 86.3%(0.004%) ▲특수교육·보건교사 등 65.6%(0.003%) 등이다.

위탁 의료기관 대상군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은 ▲장애인 돌봄 등 70.9%(0.001%)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보건의료인 61.0%(0.0003%) ▲만성신질환 47.7% ▲사회필수인력 79.8%(0.002%) ▲예비명단 등 기타 78.5% 등이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예방접종센터에선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96.7%(96.3%) ▲75세 이상 49.8%(40.4%) ▲노인시설 89.1%(80.3%) 등이다.

추진단은 신고 자료 통계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자료는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이날부터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대상으로 전국 위탁 의료기관 1만4000여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일별 접종 예약자 수는 ▲27일 52만명 ▲28일 40만명 ▲29일 12만명 ▲30일 3000명 ▲31일 23만명 ▲6월1일 40만명 ▲6월2일 22만명 등 누적 약 189만3000명이다. 다음 달 3일까지 예약이 진행되는 만큼 예약자 수는 변동 가능하다.

접종 예약자는 접종 당일 시간에 맞춰 예약한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턴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물량을 조회하고 당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이날부터 2주간 잔여 백신 당일 예약 기능을 시범 운영한 뒤 미흡한 점을 보완해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단,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한 사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등은 당일 예약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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