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구안 가결' 쌍용차, 내달부터 1교대…"생산 차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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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는 쌍용차가 노조의 자구안 수용을 결정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노사는 현재 직원 절반의 2년 무급휴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안 실행을 위해 세부 상항을 협의 중이다.

무급 휴직은 다음달부터 돌입한다.

생산직의 경우 절반이 무급휴직에 들어가는데 주,야간조를 기준으로 휴직기간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절반이 무급휴직에 들어가면 2교대가 1교대로 전환된다.

사무관리직의 경우 30%가 휴직대상으로, 3분의 1로 나눠 교대로 한달을 쉬고 2개월을 근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월 8000여대를 생산중인 쌍용차는 생산직 직원 절반이 무급휴직에 들어가 1교대로 근무하더라도 생산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쌍용차 노조는 최대 2년간 직원의 절반이 무급 휴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구안을 가결시켰다.

통과된 자구안은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 ▲무쟁의 확약 ▲유휴자산 추가 매각(4곳)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효율적 생산·인력 운영 측면에서 시장수요에 대응한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음으로써 실제적으로 인력 구조조정 및 생산성 향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쌍용차는 자구안 통과에 앞서 7일 법원으로부터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매각주간사 선정, 인수합병(M&A) 추진 등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9일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매각일정 수립 등 본격적 매각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쌍용차는 이달 말 입찰 공고 후 본격적인 M&A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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