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Z 초과 예약자 20만명, 7월5~17일 화이자 접종

23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전화 예약해야
사전예약 안했거나 '노쇼' 미접종자 해당없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으로 사전예약 후 접종이 취소된 20만명이 오는 7월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21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에서 "6월 접종 예정이었던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중 사전예약을 하고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고 취소된 초과 예약자가 약 20만명 정도로 추정한다"며 "7월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은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실시한다. 홈페이지(ncvr.kdca.go.kr)을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 콜센터 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접종은 7월5일부터 17일 사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기간 내 예약하지 않았거나 예약 후 사전연력 없이 접종 받지 않은 이른바 '노쇼' 미접종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앞서 이달 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의 도입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부족해지자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76만여 명의 2차 접종은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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