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중환자 병상 497개 중 153병상 남아...가동률 70% 육박

중등증 감염병 전담병원, 전국 8560개 병상 중 2132개 남아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0.4%...7086병상 남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하루 10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4차 유행이 계속됨에 따라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12일 기준 전체 497개 중 153병상(30.8%)이 남아 있다. 가동률은 69.2%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810개의 중환자 병상이 있으며, 이 중 남은 병상은 300개(37%)다.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147개(47%)로, 절반 이상의 중환자 병상이 가동 중이다.

준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총 431개가 확보됐으며, 전국 가동률은 63.3%다. 현재 158개 병상이 남아 있고, 이 중 수도권 병상은 86개다.

중등증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12일 기준으로 전국 8560개 병상 중 가동률이 75.1%로, 2132개 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3773개 병상 중 2993개 병상(79.3%)이 가동 중이며, 780병상(20.7%)이 남아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13일 기준 총 79개소 1만7901개 병상을 확보한 상태다. 가동률은 60.4%로 7086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은 1만3603개 병상 중 가동률은 61.1%로, 5295개 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중대본은 현재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임시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714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수도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중환자 치료병상을 약 170개 추가 확보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약 590개 병상을 확충하는 등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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