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74세 2차 접종 첫날, 50만590명 접종 완료

예약자 99.3% 접종...미접종자는 18일까지 예약 후 접종 가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60~74세 고령층의 2차 접종 첫 날 접종 예약자의 99.3%가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60~74세 2차 예방접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 현황을 보면 60~74세 고령층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당초 예약된 인원 50만4311명 중 50만590명이 접종했다. 접종률로는 99.3%이다.

당국은 지난 5월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60~74세 고령층과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820만여명에 대한 2차 접종을 12일부터 시행 중이다. 

50대 이상은 1차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화이자 백신으로 각각 2차 접종을 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차 접종을 받은 고령층에서의 2차 접종률도 높게 나왔다"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연령층이 예방접종을 통해 본인의 감염과 중증·사망을 예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전파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효과도 있는 만큼 반드시 2차 접종 기간에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예약 이력이 없거나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또는 전화로 사전예약하면 이달 중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예방접종 만큼 접종 후 본인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접종 완료자는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3일 내 사라진다.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 단장은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의 경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혼자 계시지 않도록 보호자들이 각별히 건강 관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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